관음사 청년회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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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청년회 활동 본격화
  • /이병철 기자
  • 승인 2009.01.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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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창립법회…청년포교 활성화 기대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청년회(회장 제영태)가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청년회는 지난 5일 청년회 법주 원종 스님(관음사 주지)을 비롯해 지도법사 벽송 스님과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웅전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청년회는 안으로 불타의 자비정신을 구현하고, 밖으로 제주불교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불교 활성화를 위한 포교 증진 △관음사 발전 기여 △제주불교문화 창달 등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원종 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창립된 만큼 관음사 청년회가 서로 인욕(忍辱)하는 희생정신을 발휘해 모범적인 청년회로 발전하고 모범적인 청년회 상을 정립해 달라”면서 “회원들이 신심의 지혜를 밝히면 자연스레 관음사와 제주불교의 미래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영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수년동안 청년불자들의 활동 축소로 청년대상 포교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이라면서 “그동안의 역사를 교훈 삼아 청년불자들에게 친근한 사찰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포교 강화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청년회 임원 명단.

△회장=제영태 △부회장=박성준 △사무국장=송지훈 △T․F팀장=고경태 △총무부장=홍미나 △조직부장=김봉현 △문화부장=홍기홍 △교리부장=김판철 △포교부장=김성범 △자비부장=김명완.



제영태 관음사 청년회 회장

“청년불자 역량 결집 불교발전 도모”

   
 
   
 
“청년회 문턱을 낮춰 젊음이 생동하는 관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청년층과 관음사간 사이를 좁히는 매개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니다.”

제영태 회장은 “청년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법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회를 활성화시키면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활동적인 청년회를 만들겠다”면서 “제주불교 발전을 위해 청년불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제 회장은 “모든 세계는 서로 연결돼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하나로 연결됨에 따라 자비행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회원들이 자신의 근기에 맞는 수행법을 통해 꾸준히 정진함으로써 모범적인 신행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 회장은 “저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인연법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기 마련”이라며 “강하면서도 꺾이지 않는 부드러움으로 회원간 화합을 도모해 전국최고의 청년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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