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춘강 어울림터(원장 조인석)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고승명인 선 서화전’을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춘강 어울리터 전시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선 서화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고승들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서옹․서암․월하 큰스님을 비롯해 세계불교 초대법왕 서경보 큰스님, 선지식으로 많은 족적을 남긴 일타․비룡․석주 스님,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며 기행의 삶을 살다 가신 중광 스님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조사들의 선묵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제주가 낳은 서예대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불교선필 미공개작 20여점과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도 상영된다.
조인석 원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민들에게 불타의 진리를 전하고, 세파에 찌든 중생들에게 한줄기 청량한 향기를 전해주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법향이 깃든 전시회를 통해 선승들의 구도행의 참 묘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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