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공 개최 발원
상태바
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공 개최 발원
  • /이병철 기자
  • 승인 2009.04.25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불교연합회, 지난 23일 그랜드호텔서 기원법회 봉행


   
 
  한.아세안 성공개최 기원법회가 지난 23일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있다.  
 
“부처님의 자비하신 원력으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제주도의 위상을 높이고 도민이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일대 계기를 만들어 주옵소서.”

제주불자들이 오는 6월 1․2일 이틀동안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제주불교연합회(회장 원종 스님․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가 주최하고 불교연합봉축위원회가 주관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성공 기원법회’가 지난 23일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는 제주불교연합봉축위원장 상허 스님, 부위원장 광수 스님․강설 스님․영수 스님․래장 스님,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회 대회장 도종 스님,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장 혜일 스님, 비구니 대표 혜전 스님, 관음사 총무국장 진우 스님, 본사 대표이사 대권 스님 등 도내 대덕 스님과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 최광화 제주지방경찰청장, 강택상 제주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신행단체장,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수 스님의 권공․광수 스님의 축원․봉축사․축사․성공기원 메시지․기원문․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불교연합회장 원종 스님은 진우 스님이 대독한 성공기원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광대한 원력으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제주가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로 거듭나길 한마음으로 발원한다”면서 “제주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도민과 불자들은 원융무애한 화합의 큰 뜻을 모아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제주불교연합봉축위원장 상허 스님은 봉축사에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제주 개최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투자유치 등 특별자치도로서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 할 것”이라며 “도내 불교계를 중심으로 범도민적 관심과 응집력을 결집시켜 특별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통해 제주도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상허 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고경실 문화관광교통국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제주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다자간 정상회의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글로벌 CEO 등 3000여명이 참석해 국제적 문제에 대한 공조체제가 협의될 예정”이라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불자들이 중심에 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구니 대표 혜전 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제주는 지금 커다란 전환의 물결을 맞고 있다”면서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다자간 정상회의인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제주미래에 큰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설 스님은 발원문에서 “우리 불자들이 맑은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피를 내려 달라”며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부처님의 진리의 향기를 머금어 지극한 정성으로 제주를 세계속의 제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발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