붇다클럽 주최 제17회 붇다대상 수상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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붇다클럽 주최 제17회 붇다대상 수상자 인터뷰
  • /이병철 기자
  • 승인 2009.04.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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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예술부문-성천 스님


"제주불교의식 계승․발전 위해 최선"


   
 
   
 
"애월읍 소길리 평화로 인근에 제주불교의식 전승관이 완공된 만큼 제주불교의식 계승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통문화예술부문 붇다대상을 수상한 성천 스님은 "붇다대상 수상은 앞으로 더욱 정진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달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불교문화 홍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전승관에는 시연장․수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져 있는 만큼 불교문화의 정수인 불교의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시연회와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제주불교문화의 특색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불교의식 예능보유자로 교계 행사는 물론 도내 각종 행사에 참여해 범음․범패를 선보이며 제주불교문화 홍포에 앞장서고 있다.



효행부문-박정자씨(반야사 신도)


"시어머니․남편 병수발 당연한 일"


   
 
   
 
"더욱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간호해 예전처럼 건강을 되찾는 것만이 불자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효행부문 붇다대상 수상자인 박정자씨는 "커다란 시련의 문턱에서 이웃들의 격려로 다시 희망의 빛을 보게 된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씨는 5년여 전 시어머니가 앓게 되자 병 수발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효부(孝婦)라는 칭찬이 자자할 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보살행을 몸소 실천해 왔다.

특히 2년 전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남편이 뇌졸중으로 몸져 눕게되자 남편을 간호하면서도 가장으로서 가정일을 꾸리는 등 억척같은 삶을 살고 있다.



사회봉사부문-현수언 서귀포불교대학장


"정토 구현위해 佛法홍포 더욱 매진"


   
 
   
 
"불심(佛心)의 땅 제주에서 서귀포불교대학과 서귀포불교문화원을 더욱 활성화시켜 불법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봉사부문 붇다대상을 수상한 현수언 서귀포불교대학장 겸 서귀포불교문화원장은 "붇다대상 수상을 계기로 불법 홍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 학장은 "서귀포불교대학의 경우 입학 대기자가 300여명에 이르는 등 서귀포시 지역에서 불교 바로알기는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서귀포시민들을 대상으로 불교공부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지속시켜 나가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포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현 학장은 서귀포불교대학 운영 외에 사경집을 발행하는 등 생활속 불교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5년전부터 신혼부부에게 가훈을 써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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