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효 스님은 법어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나의 부처님은 어떤 부처님인지’를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비록 몸은 영어(囹圄)에 처해 있지만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인 ‘마음’을 바로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을 갖는다면 이 안에서도 자유자재한 삶을 살 수 있을 것ꡓ이라고 말했다.
법문에 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재소자 독경대회가 열렸다.
이날 10여명의 재소자들은 ‘신묘장구대다라니’․‘반야심경’․‘이혜연선사 발원문’․‘보현행원’ 등을 독송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불교분과는 매년 봉축법회 때 재소자를 위한 경전 독송 및 찬불가 경연대회를 통해 재소자들의 신심을 증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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