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분과, 제주교도소 봉축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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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분과, 제주교도소 봉축법회
  • /이병철 기자
  • 승인 2009.04.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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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봉행…재소자 독경대회도 열려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 맞아 제주교도소 봉축법회가 지난 28일 불교분과위원 관효 스님(혜관정사 주지), 불교분과 간사 도광 스님(납읍 청용사 주지), 박명희 서귀불교봉사선우회장과 회원, 고옥렬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연꽃’ 단장과 단원, 재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도소 법당에서 봉행됐다.

관효 스님은 법어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나의 부처님은 어떤 부처님인지’를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비록 몸은 영어(囹圄)에 처해 있지만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인 ‘마음’을 바로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을 갖는다면 이 안에서도 자유자재한 삶을 살 수 있을 것ꡓ이라고 말했다.

법문에 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재소자 독경대회가 열렸다.

이날 10여명의 재소자들은 ‘신묘장구대다라니’․‘반야심경’․‘이혜연선사 발원문’․‘보현행원’ 등을 독송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불교분과는 매년 봉축법회 때 재소자를 위한 경전 독송 및 찬불가 경연대회를 통해 재소자들의 신심을 증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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