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지시설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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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지시설 되도록 노력”
  • 강승오 기자
  • 승인 2004.12.1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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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태고원 정성함 초대원장  
 
“개원에 맞춰 직원 모두가 초임자다 보니 재단과 시설이 조화를 이뤄 어르신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제주태고재단(이사장 도산스님·태고종 제주종무원장) 치매전문요양원 제주태고원 초대 원장으로 뽑힌 정성함(60·사진)씨가 밝히는 소감이다.

“시설에 들어오실 어르신들께 어떤 사랑으로 다가가야 할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정 원장은 “개인의 포부보다는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재단과 직원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의견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또 “도내에 많은 복지시설이 있지만 제주태고원을 전직원과 함께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정고와 경기대 정경학부를 졸업한 후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6월 정년퇴임한 정 원장은 그동안 남제주군 사회복지 과장을 지내고 10여 년간 제주도청에서 사회복지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복지행정의 전문가다.

또 사회복지부서에 근무하며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제주관광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공부하는 행정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 원장은 “시설은 종사자들이 직업의식보다는 더욱 투철한 봉사의식이 요구되는 곳인만큼 직원들의 업무 마인드를 자신의 부모님을 모시듯 정성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도민들에게 칭찬받는 시설은 직원이 정직한 마음가짐으로 어르신들을 모실 때 가능한 일”이라며 “개원초기에 전 직원이 한 가족이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협동심을 키우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와 함께 “제주태고원은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비영리법인으로써 시설 어르신 공양과 함께 주간 및 재가복지까지에도 사업을 넓혀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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