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이해 토대 바른 삶 안내 중요”
상태바
“청소년 이해 토대 바른 삶 안내 중요”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0.12.07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경화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제주청교련 주최 워크숍서 강조


   
 
  제주청교련은 지난 6일 제주라마다호텔에서 YP활성화를 위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김영보 청교련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디지털 세상의 유해 환경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고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관리자들이 청소년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바른 삶과 건전한 사회로 안내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제주청교련(회장 김영보)가 6일 제주라마다호텔에서 주최한 YP활성화를 위한 관리자 워크숍에서 이경화 (사)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는 ‘청소년 스스로지킴이 YP(Youth Patol)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청소년 보호활동인 YP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관리자인 우리들이 아날로그 환경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디지털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부터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요즘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블로그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여론을 형성한다”면서 “YP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리자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청소년들이 조성하고 있는 환경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청소년들은 즉각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현상이 발생하면서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로 인해 위기감, 불안감, 신경증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대표는 “관리자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청소년들을 바른 삶과 건전한 사회로 안내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YP는 이러한 이해를 전달하는 최소의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청소년 유해환경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기획하며, 순찰을 통해 자체 역량을 키우는 YP 활동에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며 “기성세대가 청소년을 탓하기에 앞서 청소년에게 노출된 환경을 서로 이해한다면 세대간 갈등 해소는 물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등 교육계 인사들을 비롯해 김영보 제주청교련 회장, 고대만 YP단장 등 청교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