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은 지난 1969년 적십자 봉사원으로 제주적십자와 인연을 맺은 후 1985년까지 봉사원으로 활동하다 1995년 부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과 상임위원, 전국대의원을 맡고 있다.
김 위원은 오는 2013년 11월까지 3년간의 임기동안 대한적십자사 정관 변경부터 임원 및 법률고문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 사업실적 및 결산, 부동산 취득 및 처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김 위원은 “묵묵히 봉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험이 쌓이고, 이같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해 왔다”면서 “40여년을 일념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에 대해 적십자 위원들이 좋게 봐 준 것 같다”고 중앙위원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삼광사 신도회장 및 덕희봉사회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은 대한적십자사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덕희봉사회를 이끌고 있다.
특히 김 위원은 덕희봉사회가 지난 2004년 창립,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100명의 회원과 50여명의 후원자들이 활동하는 등 탄탄한 재정구조를 토대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김 위원은 “교계 신행단체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데 기본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동안 상당수 신행단체가 전문성과 체계적인 봉사체제가 미흡했었다”면서 “강연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의 질을 높이고 동료의식을 고취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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