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 주지 영수 스님 진산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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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주지 영수 스님 진산식 봉행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0.12.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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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다문화가정․노인 초청 한마당 행사도


   
 
  대원사 주지 영수 스님 진산식이 지난 5일 도내외 사부대중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다문화가정.동광효도마을 시설노인 등을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었다.  
 
대정읍 일과리 대원사 주지 영수 스님 진산식 및 다문화가정 초청 경로잔치가 지난 5일 대원사 경내에서 봉행됐다.

이날 진산식은 대원사 회주 도연 스님과 혜인 스님(약천사 회주), 일조 스님(법화종 중앙 원로부의장)을 비롯해 재단법인 일붕선교종 총무원장 화엄 스님, 재단법인 일붕문도 중앙회장 의륜 스님 등 도내외 재단법인 일붕선교종 종단 스님, 근불불교 조계종 종정 용주 스님 등 도내외 대덕 스님, 김재윤 국회의원․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고희범 제주포럼C 공동대표․강충희 대정읍장 등 기관단체장, 양방규 체육인불자연합회 제주지회장 등 신행단체장, 신도,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엄 스님은 법어에서 금강경 사구게를 설하며 “눈앞에 보이는 겉모양들이 보기에는 있는 듯 하나 실제로는 없다는 것을 알고 수행을 통해 모두가 인연 따라 이뤄진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회주 도연 스님은 “대원사는 불가의 법도대로 직계제자로 영수 스님을 주지에 임명한다”며 “신도들은 소승의 유지에 따라 영수 스님을 보필하고 대원사를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수 스님은 인사말에서 “회주 도연 스님의 법맥을 이어받고 스님을 시봉하게 됐다”며 “고려시대 큰 사찰이 있었던 폐사지 위에 대원사가 조성돼 지금도 주춧돌 등이 보관돼 있는 만큼 앞으로 이 일대에 대한 발굴 등을 통해 문화재로 보존하는 한편 대원사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륜 스님․용주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무릇 모든 불자는 회향을 잘 해야 된다”며 “대원사를 대가람으로 일굴 수 있도록 영수 스님에게 길을 열어주신 오늘이 도연 스님의 80평생 가운데 최고의 불사이자 회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혜인 스님․김재윤 의원․고희범 대표․강충희 읍장은 축사에서 “대원사 중흥을 위해 불법이 널리 퍼져 이 지역에 자비광명이 충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원사는 진산식에 이어 다문화 가정과 노인요양전문시설인 동광효도마을 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며 자비행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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