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터 우리불자-심창섭 티웨이항공 제주공항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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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터 우리불자-심창섭 티웨이항공 제주공항지점장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1.02.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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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성지순례’ 특화 서비스 모색


조식․생일파티 등의 서비스로 눈길


최저가 ‘스마트 요금제’ 고객들 호평


   
 
  심창섭 티웨이항공 제주공항지점장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비행의 도약을 꿈꾸는 ‘티웨이 항공’의 중심에는 심창섭(46) 티웨이항공 제주공항지점장이 있다.

심 지점장은 지난 199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기내 서비스와 해외지점 관리 등을 통해 10여년 간 노하우를 쌓는 한편 여행사에서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며 여행서비스를 두루두루 섭렵했다. 이 같은 경험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티웨이항공 공채로 입사해 제주공항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티웨이항공 전신은 지난 2005년 취항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저가항공사 한성항공이다. 금융위기로 경영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2008년 10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성항공을 신보종합투자가 인수해 이름을 바꾼 것이 티웨이항공이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재취항한 티웨이항공은 4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이 20만명을 돌파했고, 탑승률도 평균 85%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심 지점장은 “국내 저가항공사로는 드물게 중형 항공기를 투입했다”며 “매일 첫 항공편 조식 서비스 제공, 다양한 음료 제공, 무료 수하물 20㎏ 제공, OK캐시백과의 제휴를 통한 저가항공사 최초의 마일리지 제공 등 특화 서비스를 펼친 것이 호평을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심 지점장은 “하늘 위의 생일파티 등 이색 이벤트와 최저 1만9900원부터 예매가 가능한 스마트 요금제 등도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며 “3호기 도입을 통한 국제선 취항, 다른 국내선 노선 취항 등을 적극 검토해 양적ㆍ질적 성장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김포’ 노선을 하루에 12편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제주도민들에게 15%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심 지점장은 “비록 후발주자지만 직원 모두가 일치단결 해 도내 단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한다”며 “이를 통해 회사는 물론 제주도민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성철 스님을 존경한다고 밝힌 심 지점장은 “제주지역 불자들이 타 지방으로 성지순례를 많이 떠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찰과 불자들과의 성지순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 지점장은 “올해 말까지 7대의 항공기로 늘어나면 우선 도내 불자들에게 안정적인 좌석공급은 물론 도내 성지순례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해 ‘윈-윈’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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