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향기가 온 섬에 가득한 좋은 절기에 서귀포불교대학 동문과 재학생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신심을 높이게 될 축제의 한마당 ‘제11회 서귀포불교대학 한마음 단합대회’가 오는 5월 22일 일요일 서귀포 88올림픽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본 대회에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는 것을 보면서 지나간 세월이 무척 바빴지만 불교대학을 졸업해 이 행사에 동참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 뿌듯하고, 이 모든 것이 부처님께서 맺어주신 고귀한 인연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일체만물은 모두 불성을 가진 평등하고 귀한 존재이므로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를 실현하셨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여러분 마음 속 깊이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더불어 이 대회에 참가한 동문재학생 모두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임한다면 그 어느 대회보다도 보람 있고 정겨운 대회가 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동문재학생을 비롯해 자리를 함께한 가족 여러분 모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행사 준비에 수고가 많으신 현수언 서귀포불교대학장님과 김화진 총동문회장님과 임원 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동문재학생 여러분 가내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