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불-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aaaaa연꽃aaaaa합창단 aaaaa찬불가의 밤aaaaa 연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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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불-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aaaaa연꽃aaaaa합창단 aaaaa찬불가의 밤aaaaa 연습현장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11.09.29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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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피우는 마음으로 불음 전하고파"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연꽃은 오는 10월 9일(일) 오후 7시 서귀포 학생문화원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찬불가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에 ‘연꽃’ 연합합창단의 연습현장을 찾았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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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연꽃’ (단장 김명희)은 창단(1991. 8. 29) 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찬불가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열리는 찬불가의 밤은 아홉 번째 맞는 정기공연으로서 연꽃 단원들은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고 제주불교문화의 꽃을 피우는데 더욱 큰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연꽃’이 산남지역여성들을 대표해 불음을 전파하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성년의 나이가 되었다. 창립당시만 하더라도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지극한 신심과 부단한 노력, 원력과 정진으로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며 연꽃의 피우는 마음으로 불음을 전해오고 있다.

46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들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3부로 나뉘어 양경식 지휘자의 지휘아래 aaaaa찬불가의 밤aaaaa 연습현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당신의 따스한 눈길을 우러르고 있노라면, 천만가지 근심걱정 모두 사라집니다. 당신의 맑은 길을 우러르고 있노라면, 우주의 삼라만상도 구슬로 빛납니다.”

부처님의 미소가 바로 연꽃 단원들의 마음에서 얼굴로 번지고 있다. 미소 띤 얼굴, 청정하고 맑디맑은 음이 진리의 게송 되어 아름다운 화음으로 무대를 장엄하고 있다.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단원들은 대부분 젊은 여성들로 구성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열정이 철철 넘쳐흐른다. 노래의 한 소절 한 소절 부르는 소리마다 연꽃처럼 청아하고 향기로움을 담아내고 있다.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미소가 피어나며 청순함이 부드럽게 다가온다.

불음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윤정 단원은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원들의 특색이라면 ‘보시’를 으뜸으로 하고, 연습삼매에 빠져들면 모든 일을 잊게 된다”며 “공연 날이 얼마 남아있지 않아 맹연습”이라고 말했다.

비록 장소가 마땅찮아 회의실을 빌어서 연습하고 있었지만 음성공양은 넉넉하고 풍요롭기만 하다. 그 넉넉하고 풍요로움이 연잎 위에 수정처럼 맑아 가을밤을 향기롭게 수놓고 있다.

이번 아홉 번째의 정기공연은 3부로 나뉘어 찬불가와 민요, 제주도의 아침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특별출연으로는 명성어린의 집 어린이들이 펼치는 어린이 무용, 프라임 타악기 앙상블, 제주어 가수인 양정원씨가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게 된다.

오는 10월 9일 열리는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연꽃’이 공연하는 창단 제 20주년 기념 ‘찬불가의 밤’을 통해서 중생들이 탐․진․치의 삼독심으로 오염된 마음을 정화하여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고 행복이 넘치는 무대의 선물이 되었으면 기대해 본다.







"단원들간 유대가 무엇보다 중요"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연꽃’ 김명희 단장



   
 
   
 
“재가불자이면 누구든지 단원으로 모시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힘쓰고 있답니다.

라고 첫 얘기를 꺼내는 단장이다.

“불음으로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고 불신자들이 신앙하는 ‘관세음보살님’도 세상의 소리를 들으시고 괴로움을 없애주시고 즐거움을 주시는 보살님입니다. 이 아름다움의 인연을 연꽃 연합합창단들이 정기적인 무대를 통해서 소리의 포교도 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 연꽃 김명희 단장은 “이번 창단 20주년 기념하는 ‘찬불가의 밤’은 그 어느 정기 공연 때 보다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단원들이 활동해 왔던 음성공양을 비롯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한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 영상물도 준비해 놓고 있으며, 특별 출연팀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단원들이 연습에 들어서면, 구슬땀을 담보로 맹렬하게 자신들을 몰아붙여 음성공양이 사회를 맑고 향기롭게 가꾸어 나가려고 온 힘을 써왔다”면서 “신입단원들에게는 단원들이 서로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불음과 인연을 맺은 지 13년이 된다는 김 단장은 “언제나 연합합창단에 관련되는 일이라면, 그 일이 규모가 크고 작든 간에 전직 임원들간에 협의를 통해 조화롭게 일을 처리해 나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단원들 간의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그동안 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들은 평소에 갈고 닦은 소리로 많은 무대에 섰다. 창단 20년 연혁이 말해주듯 도내외 크고 작은 불교음악제에 참가해서 음성공양을 통해 불음전파의 일선에서 많은 활약상을 보였다. 그래서 이번 공연에 거는 기대 또한 클 수밖에 없다. 때문에 김 단장뿐만 아니라 단원들 모두 집안일을 하면서나 설거지할 때나 자동차를 운행하는 중에도 카세트를 켜놓아 무대에 올려질 곡들을 듣고 연구하고 그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연습해 왔다.

그래서 김 단장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노력이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즐거운 마음으로 전해져 소중한 시간으로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 불교연합합창단원들은 불음의 공양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을 찾아가서 제주의 미풍양속에 대해 이해를 도와주며 쉽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 대한 갖가지 봉사활동도 아낌없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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