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제주불교의 중흥조로 평가받는 해월당 봉려관 스님을 추모하는 다례재가 지난 7월7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무소 허운) 경내 일원에서 봉행되었다.이날 행사는 관음사 회주 삼이 우경 스님, 주지 무소 허운 스님을 비롯한 도내 대덕스님들과 두옥문도회의 스님들, 도내 기관단체장과 신행단체장, 재가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봉려관스님 추모다례재, 제2부에서는 신행수기 공모시상식, 제3부에서는 해월굴 참배 순서로 진행되었다.극락전에서 진행된 추모다례재는 △삼귀의 △반야심경 △행장소개 △추모사 △추도사 △추모법회

붇다클럽 영주회(회장 고창호)는 지난 9일(일), 붉은오름 둘레길을 함께 트래킹을 하고 산상법회를 봉행했다. 예년에는 사찰에서 법회를 실시했으나, 코로나19로 야외에서 법회를 갖고 회원간의 친목과 신심을 다졌다. 이날 법회에서 회원들은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피로 코로나19로 인한 이웃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원들의 무사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 고창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찰에서 법회를 갖고 법문을 듣는 등 신심을 다져야 하지만, 코로나19의 심각한 사회적 여건으로 회원여러분을 이렇게 대자연속 산상법회에서 만나게 되었다.

산방산 보문사 10가구 독거노인에게5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 전달 지난 12월 19일 산방산 보문사에서는 어려운 불자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이날 불자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은 창건주 용산당 김대현 스님과 중건주 묘적당 강철 스님의 숭고한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의 자비의 뜻이 이어져 활짝 편 것이다. 이를 이어받은 진여행 대표와 법성 스님이 함께 서귀포시 안덕면과 대정읍의 10개 가구 독거노인과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불자 댁을 방문해서 쌀 10킬로그램과 이불 한 채, 난방비 등 가구당 5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

제주불교대학 43기 재학생 수계법회 지난달 26일…오계와 법명 받아 “향사르고 꽃을 올려 일심으로 청하오니 저희 수계제자들을 굽어 살펴주옵소서”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 예경하는 금강계단이 만들어진 태고종 종무원 법당에는 수계의식을 치르기 위해 호궤합장한 불자들로 가득 차 있다. 제주불교대학 43기 재학생 수계의식이 지난달 26일 태고종 제주교구 법당에서 종무원장 보산 스님, 종회의장 지화 스님, 부원장 진경 스님을 비롯해 종단 스님들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여러분은 올바른 보살이 되겠다는 보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렇게 탐났던 말이냐?”오래전 보고 들은 장면이지만 울면서 매달리는 심순애의 손길을 뿌리치는 이수일의 절규가 귀에 착 감도는 영화‘이수일과 심순애’가 부처님 도량에서 선보인다.변사 최영준 씨의 절절한 입담과 만나게 되는 무성영화‘이수일과 심순애’가 오는 9월4일 오후 8시 대한불교조계종 법화사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열리는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에서는 이 시대 마지막 변사로 알려진 30년 경력의 최영준 씨가 출연해 이수일과 심순애를 직접 해설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에게는 변사의 목소리와 함께 울고 웃던 지난 시절의

요즘 매체를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는 아동학대!‘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사건’, ‘친딸 암매장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들이 언론매체를 통해 접하고 있다. 더구나 부모에게 사랑을 받아야 할 아동들이 부모에 대한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품게 된다.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부모가 어쩌면 나를 해할 수도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현실에 불안감은 얼마나 할까?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가해자 중 약 82%가 부모이고, 발생장소의 약 82%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사회적 약자 아동, 청소년,

제주불교청년회 지난 4일 수계법회제주불교청년회(회장 김보성)는 지난 4일 일만 스님(법륭사 주지)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법륭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앞서 108배 세 번을 마친 불자들은 호궤합장하며 삼귀의계와 오계를 받기위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과 원만보신 노사나불 등 일체 모든 부처님께 향을 사르고 꽃을 올리며 한마음으로 청하였다. 다음으로 전계화상으로 나선 일만 스님은 삼귀의계와 오계의 의미와 공덕을 하나하나 설명하시며 불자들의 마음에 새기셨다. 일만 스님은 “계는 해탈과 열반의 지름길로 안내하며 성불의 계단을 오르는 사다리로써

김만국 제10대 서귀포불교대학총동문회장 취임식 도내 전역에서 김만국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도내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김만국 제10대 서귀포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취임식이 지난 20일 서귀포시 숲속의 컨벤션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날 김만국 회장의 취임 축하자리에는 벽공·혜경·세진·동해 스님을 비롯해 강규진 태고종 제주교구 신도회장, 양은정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장, 김경보 관음사거사림회장과 한용운 서귀포불교문화원장, 김형수 서귀포불교대학장, 왕복안 회장 등 역대 서귀포불교대학총동문회장,

마음의 안정에는 사마타 수행이 효과적입니다. 사마타 수행으로 선정을 경험한 바 있다면 좋습니다. 제1선정에 도달한 것만으로도 마음의 오염원인 다섯 장애[五蓋]는 수면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준비가 갖추어져서 이때부터 본격적인 위빳사나 실천이 가능하게 됩니다. 사마타 수행의 경험이 없는 위빳사나 수행자도 곤란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빳사나 실천 속에도 사마타 수행의 특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빳사나 실천만으로도 사마타 수행을 병행해서 실천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사마디(삼매)는 8종류(아비담의 분류에서는 9종류)입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제주합창단은 1985년 창단되어 르네상스와 고전,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기획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합창단으로 이번 연주회는 ‘화합’을 주제로 기획한 연주회로 종교음악이 한 자리에 모여 하모니를 이루게 된다. ‘은혜, 평화, 자비, 사랑’이 함께 하는 구성으로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오능희, 테너 박웅의 무대가 펼쳐지게 된다. 제주합창단 김정연 상임지휘자는 ‘이번 기획연주회는 현대 사회가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문화

제주불교연합회(회장 무소 허운 스님)는 지난 29일 관음사불교대학 교육관에서 2023년도 연등축제평가회를 개최했다.이 평가회에서 제주불교연합회 회장 무소 허운 스님은 “지난 연등축제 봉행시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원만하게 행사가 마무리되었으며 여러분의 노고가 많았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남겼다. 사무총장 보현사 주지 자경 스님이 연등축제 결산을 보고하자, 참석한 임원 및 신행단체장들은 결산보고 원안대로 이상 없음에 따라 의결처리됐다. 이 자리에서 연등축제를 도민과 불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결과 연합회 내에